목사님칼럼
미국의 위대한 여류 찬송작가 화니 제인 크로스비는 생후 6주 되던 때에 감기로 인한 고열로 눈언저리에 생긴 종기를 치료하던 중에 의사의 실수로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암흑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녀는 31세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는 약함 중에도 강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지은 찬송입니다. 어느 날 그녀에게 급히 5달러 정도의 돈을 쓸 일이 생겼는데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5달러도 마련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때까지 살아온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하나님, 지금 제게 5달러가 필요합니다.”그녀는 하나님께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기도는 방문객의 초인종 소리에 중단되었습니다. 그 방문객은 크로스비의 집 앞을 지나다가 그녀를 뵙고 인사하고자 들어온 것입니다. 짧은 만남 후 그 사람은 인사와 함께 그녀의 집을 나가면서 얼마의 돈을 주고 갔습니다. 그 사람이 다녀간 후 크로스비 여사의 손에는 그가 필요했던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무능했던 자신을 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체험한 것에 대해서 놀라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시로 써내려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할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약한 자신을 온전케 하시고 강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감격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만약 우리의 인생에 어려움이 찾아오고 고난이 찾아오면 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약할 때에 강함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할 것입니다. 육체의 가시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도 바울처럼 은혜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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